황의조, 다시 임대···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이적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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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 09:11
성행위 영상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31)가 잉글랜드를 떠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로 둥지를 옮긴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란야스포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이적을 택한 황의조는 2023~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뛴다.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6승 9무 9패를 거둬 14위에 올라 있다.
황희조는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에서는 데뷔전도 치르지도 못한 채 임대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프랑스 무대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에서 임대로 뛰었다. 이후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나서며 주전 경쟁을 펼쳤으나 정작 2023~2024시즌 개막 이후에는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해 어렵게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임대 4개월 만에 돌연 노리치 시티를 떠났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문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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