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1000억 사나이... '5G 무득점+경합 패배 18번'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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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09:21
아스널은 승리했지만 카이 하베르츠는 웃을 수 없었다.
아스널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5승 6무 2패(승점 51)로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아스널은 15승 4무 4패(승점 49)로 리그 2위로 올랐다.
다시금 우승 레이스에 합류한 아스널이다. 지난해 1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풀럼에 2연패하며 조금씩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으나, 이번 승리로 1위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기분 좋은 승리였으나 하베르츠는 웃을 수 없었다. 선발 출전한 하베르츠는 전반 이른 시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의 발판이 된 슈팅을 기록한 것 빼고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사카의 골 장면도 운이 좋았다. 하베르츠는 완벽한 1대1 찬스를 놓쳤지만 세컨드 볼이 사카에게 흘러간 것이다.
수치로도 잘 드러난다. 하베르츠는 리버풀전에서 총 24번의 볼 경합 상황을 맞이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 12번에서 4번밖에 승리하지 못했고, 공중볼 경합 상황 12번에서는 2번 승리하는 데에 그쳤다. 볼 키핑을 하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해주어야 하는 최전방 공격수의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날카롭지 못했다. 드리블을 3번 시도했지만 한 번 성공했다. 찬스도 놓쳤다. 하베르츠가 놓친 완벽한 찬스만 두 번으로 집계됐다.
벌써 5경기째 무득점이다. 지난해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리그 4호골을 터뜨린 후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팀이 5-0으로 대승을 거두는 동안에도 하베르츠는 골은 고사하고 도움도 올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도 한마디 거들었다. 영국 '미러'는 4일 "네빌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하베르츠에 대한 신뢰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실제로 하베르츠가 크로스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늦게 들어오는 것을 몇 번이나 보았느냐. 너무 실망스럽다. 더욱 일찍 도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스 안에서 한 템포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했다. 7,500만 유로(1,080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그였기에 팬들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부진은 깊어지고 있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는 데에 그쳤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에 출전해 1골밖에 넣지 못했다. 아스널의 조 1위 16강 진출에 기여한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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