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종횡무진' 신한은행, BNK 9연패 몰며 3연승 질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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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0 01:11
환호하는 김소니아.
신한은행이 최하위 부산 BNK를 잡고 3연승을 수확하며 4위 부천 하나원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69-64로 꺾었다.
24일 4위권 경쟁팀인 하나원큐를 물리친 뒤 27일엔 2위 팀인 아산 우리은행까지 잡고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BNK도 제압하며 3연승을 거뒀다.
7승 15패로 아직 순위는 5위지만, 4위 하나원큐(7승 14패)와의 격차가 0.5경기로 바짝 좁혀져 4위 도약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9연패 늪에 허덕인 BNK는 4승 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엔 BNK가 근소한 우세를 잡았으나 1쿼터 막바지 이경은과 강계리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14-13으로 앞서 나갔다.
BNK는 2쿼터 진안이 홀로 12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30초를 남기고 나온 강계리의 골 밑 득점으로 32-31로 재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지던 3쿼터 42-46에서 신한은행이 8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1분 30초 전 50-46으로 다시 리드했고, 44초를 남기고는 이다연의 3점 슛으로 53-49를 만들었다.
BNK가 쫓아가면 신한은행이 도망가는 흐름 속 4쿼터 신한은행은 종료 2분 59초 전 김소니아의 외곽포로 67-62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1분 16초를 남기고 김소니아가 5반칙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으나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김소니아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22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강계리가 12점, 이다연과 김지영, 이경은이 7점씩을 보탰다.
BNK에선 진안이 23점 8리바운드, 김한별이 1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혜지가 1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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