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공백 극복한 저력의 LG, KT 잡고 나란히 공동 3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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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0:23
프로농구 창원 LG가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주축 선수 아셈 마레이의 부상 공백에도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LG는 28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원정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22승 13패를 기록해 KT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양홍석은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리바운드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이관희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70-68로 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자유투가 불발됐지만 양홍석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울산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9연패 늪에 빠뜨리며 116-78로 크게 이겼다. 현대모비스가 기록한 116점은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게이지 프림이 26득점을 기록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고양 소노는 안방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7-76으로 승리했다. 이정현은 종료 15초를 남기고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 득점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65-58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삼성생명은 10승 11패로 3위를 굳게 지켰고 4위 하나원큐(7승 14패)와 간격을 크게 벌렸다.
키아나 스미스는 4쿼터에 10점을 몰아넣는 등 2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배혜윤은 12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하나원큐의 베테랑 김정은은 이날 16점을 보태 통산 8014점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통산 최다득점 기록 보유자인 정선민(8140점)에 이어 두 번째로 8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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