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 오고 옐레나 떠났다… 후반기 판도 흔들 외국인 선수는?

무라드 오고 옐레나 떠났다… 후반기 판도 흔들 외국인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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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레나(왼쪽)와 무라드.

프로배구 V리그 전반기는 각 팀의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이 갈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남녀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모두 2위로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각각 부상, 방출로 새 얼굴을 맞이하며 후반기 더욱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은 믿었던 에이스 링컨이 무릎과 허리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 내내 고전했다.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분전했으나 빈자리를 메우긴 어려웠다. 대한항공은 결국 임시 대체 선수로 파키스탄 출신 무라드를 영입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당초 기대는 크지 않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무라드가 합을 맞춘 시간이 짧다고 우려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비중을 크게 두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우려를 확신으로 돌리는 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해 성탄절에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무라드는 짧은 시간 내에 폭발적인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초접전 양상이었던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이 백미였다. 4세트에선 듀스가 17차례나 나왔고 역대 남자부 정규리그 최장 경기시간(171분)까지 갱신했다. 무라드는 5세트까지 지친 기색 없이 혼자서 무려 52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라드의 예상 밖 활약에 대한항공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두 달간 결장했던 링컨이 부상을 털어내고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기용 가능한 옵션이 늘었다. 한국배구연맹 규정상 내달 초순에는 링컨과 무라드 중 한 선수를 택해야 한다.

반대로 여자부 최강자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선두 탈환 동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3위이자 팀 내 최다 득점(821점)자로 활약했던 옐레나가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방출됐다.

3라운드부터 조짐이 좋지 않더니, 12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선 8점에 공경성공률 20%, 공격효율 –10%로 밑바닥을 찍었다. 그 만큼 김연경의 부담이 커진 데다 태업 논란까지 불거지자 팬들은 옐레나의 방출을 요구하며 흥국생명 본사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22일 옐레나와의 동행을 끝내고 윌로우 존슨을 영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한 윌로우는 2020-2021시즌 튀르키예 리그를 거쳐 미국 프로리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다. 새로운 용병의 등장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주포 레오가 살아나며 올스타 브레이크에 접어들기 직전 치른 4라운드에선 전승을 이끌었다. 직전 라운드에선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레오의 득점력이 터질 듯 터지지 않으며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전패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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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6 13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밀워키 16 7 9 9
7 시카고 17 7 10 9
8 디트로이트 17 7 10 9
9 애틀랜타 17 7 10 9
10 샬럿 15 6 9 9
11 인디애나 16 6 10 10
12 브루클린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필라델피아 15 3 12 12
15 워싱턴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5 12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1
3 휴스턴 17 12 5 1
4 LAL 15 10 5 2
5 LAC 17 10 7 3
6 덴버 14 8 6 4
7 피닉스 16 9 7 4
8 멤피스 16 9 7 4
9 댈러스 16 9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샌안토니오 16 8 8 5
12 새크라멘토 16 8 8 5
13 포틀랜드 16 6 10 7
14 뉴올리언스 17 4 13 9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9 7 2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우리카드 9 5 4 14
4 한국전력 9 5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