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브라운 트레이드 서두르지 않을 예정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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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6 11:33
토론토 랩터스가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브루스 브라운(가드-포워드, 193cm, 92kg)을 성급하게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을 보내고 브라운과 1라운드 티켓을 두루 확보했다. 브라운은 최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에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시즌 후 계약이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어 잠재적인 만기계약자인 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 조건도 조건이지만, 브라운이 주요 전력으로 많은 각광을 받는 이유가 훨씬 더 크다. 그가 들어서면 외곽에 공격력을 더할 수 있기 때문.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그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에 우승 경험을 가진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브라운이 토론토로 트레이드가 된 후, 오히려 더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등이 흥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댈러스 매버릭스가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 그와 함께 한 덴버 너기츠도 있었다.
다만 관심을 보인 팀이 많다고 해서 토론토가 무조건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조건 조율에서 제한적인 팀도 적지 않기 때문. 토론토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브라운 트레이드에 나서려는 의도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토론토도 우선 브라운을 트레이드하겠다는 의도가 있으나, 일단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이를 보면, 아직 만족스러운 조건이 제시가 되지 않았거나 구체적인 거래 제안이 없었을 수 있다. 즉,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서 그의 트레이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급한 이유가 없긴 하다. 마감시간까지 시간이 있는 데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구성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그가 팀에 잘 안착하고, 기존 선수와 잘 어우러진다면 굳이 트레이드하지 않아도 된다. 오는 여름이나, 옵션 행사 후 다음 시즌 중에 거래해도 된다.
브라운이 현재 팀의 방향과 좀 더 맞는 구성원이라면 그가 아닌 데니스 슈뢰더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토론토도 브라운과 슈뢰더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해 미래에 도움이 되는 자산을 확보하고자 할 수 있다. 좀 더 신중해지려는 것이 당연하다.
브라운은 트레이드 이후 토론토에서 세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2.7분을 소화하며 10점(.565 .286 1.000) 4.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는 주전 슈팅가드로 나섰으나, 토론토에서는 백업 가드로 출격하고 있어 출전시간이 소폭 줄었다.
그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NBA에 진입해 여러 구단을 오갔다. 상황에 따라 여러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실제로 신장이 크지 않음에도 그의 포지션이 스윙맨으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 실제로 강팀에 들어간다면 우승 도전에 좋은 조각이 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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