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경기력'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해달라고 했던 것들을 너무 잘해줬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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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06:07
"선수들이 해달라고 했던 것들을 너무 잘해줬다."
부천 하나원큐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77로 패했다. 7승 12패가 된 하나원큐는 4위를 유지했다.
김도완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이 해달라고 했던 것들을 너무 잘해줬다. (신)지현이와 (김)정은이가 없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경기를 열심히 한 부분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하나원큐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희망적인 요소를 발견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더라도 이렇게 지면 너희들에게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많으니 오늘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해달라고 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런 득점이 나온 것은 좋게 봐야 할 부분에다. 이렇게만 경기를 해주면 매일 박수만 치고 있어도 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후반기 들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는 경기가 나오고 있는 하나원큐다.
김 감독은 "볼을 세우지 말고 계속 공이 흐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나오는 볼은 생각하지 말고 그냥 쏘라고 하고 있다. 그렇게 공격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그런 것들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득점도 자신 있게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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