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파이커' 탄생…V리그 입성 6경기만에 52점 '역대 8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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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03:12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대체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이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만난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화재가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1, 3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각각 세트 스코어 2-3, 1-3으로 패했다. 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4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 안방에서 열린다.
양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큰 변수는 대한항공의 무라드다. 무라드는 지난 12월 25일 OK금융그룹전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직전 경기인 1월 12일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는 1세트 교체 투입돼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이날 무라드는 48.18%의 공격 비중을 가져가면서 무려 52점을 터뜨렸다.
대한항공 대체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
남자부 1경기 52점은 역대 8위 기록이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1-12시즌 가빈이 삼성화재 시절 기록한 58점이다. 역대 정규리그 최장 시간인 171분 혈투 속에서 무라드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이 돋보였다.
괴물과 괴물이 맞붙는다. 삼성화재의 해결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무라드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요스바니 역시 상대 대한항공전에서 공격 점유율 50.01%, 공격 성공률 48.99%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다만 직전 경기인 한국전력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저 득점인 13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주춤했다.
삼성화재도 3연패에 빠졌고, 현재 14승8패(승점 38)로 3위에 랭크돼있다. 대한항공은 13승10패(승점 40)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2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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