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반전 확인' 정관장 vs '실바 위력 앞세운' GS칼텍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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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00:23
정관장과 GS칼텍스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6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정관장은 8승 12패 승점 27점으로 5위다. 4연패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다. 오늘 승리한다면 연승과 함께 상승반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경기다.
원정팀 GS칼텍스는 13승 7패 승점 37점으로 3위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흥국생명이 승점 44점이다. 오늘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손에 넣는다면 4점 차로 다가설 수 있다.
이번 시즌 정관장과 GS칼텍스의 세 차례 맞대결은 일방적이었다. 세 차례 모두 GS칼텍스의 승리였다. 승점 분포는 9-0으로 GS가 압도했고, 종합 세트스코어도 9-1이었다.
왜 이런 결과였을까. 이유는 GS칼텍스 외국인선수 실바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실바의 전후위 맹공에 강력한 서브까지 종횡무진 활약은 세 차례 맞대결을 뒤흔들었다.
정관장은 오늘 경기 상대 실바의 공포증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 과제다. 일단 실바의 강서브를 최대한 받아 올려 빨리 돌려야 한다. 여기서 연속실점하면 답이 없다.
또한 정호영과 박은진이 실바의 공격을 잘 따라다녀야 한다. 점프 타이밍을 조정하면서 최대한 유효블로킹에 나서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GS칼텍스는 실바 쪽에 상대 블로커들이 몰리면 강소휘나 유서연 쪽에서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 이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정관장은 최근 이소영이 복귀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변수다. 과연 GS칼텍스전에서도 이런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정관장은 1라운드에 반짝 활약을 펼친 메가의 활약이 테두리 속에 있다. 이를 깨고 나올 때가 됐다. 지아의 롤이 많아진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과부하가 걸리면 경기에 큰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지아에 쏠린 몇 가지 영역에서 메가와 이소영이 지원에 나서야 한다. 또한 염혜선 세터의 조율 또한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다. 현대건설, IBK기업은행과 함께 내적인 힘을 가진 팀으로 꼽힌다. 포기하지 않는 수비, 김지원과 이윤신의 조율, 노련미 넘치는 중원, 그리고 삼각편대까지 모든 팀에 위협적이다.
정관장은 범실을 줄여야 승산이 있다. 승부처에서 연결범실과 공격범실이 나오면 치명타다. 이를 오늘 조심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중요한 시점이다. 정관장은 4라운드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면 봄배구가 멀어진다. 지금이 스퍼트시점이다.
GS칼텍스는 여유가 있다. 또한 상대전 우위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실바의 에이스 면모 과시가 오늘도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정관장과 GS칼텍스가 시즌 네 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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