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삼성의 기세, 2차 연장 대혈투 끝에 KCC 잡아냈다…시즌 첫 연승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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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18:45
삼성이 2차 연장 대혈투 끝에 KCC를 꺾고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2차 연정 끝에 97-88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과 함께 7승 31패가 됐다.
삼성은 4일 3위 창원 LG에게 승리를 거둔데에 이어 5위 부산 KCC까지 잡아내며 시즌 첫 2연승을 질주했다. 코피 코번(20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정현(20점 5어시스트 2스틸)이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홍경기(17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시작은 접전의 양상이었다. 삼성은 홍경기가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잡았다. 코번이 라건아를 상대로 연이은 블록슛을 뽐내며 무득점으로 묶었다. 그러나 허웅에게 3점슛, 이승현에게 연속 중거리슛을 내줬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6-19, 삼성이 근소한 리드를 허용했다.
2쿼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은 잠잠하던 이정현이 연이은 득점을 신고, 추격에 나섰다. 이원석과 코번도 득점에 가세했다.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 이승현의 득점을 맞섰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6-38, 삼성이 뒤처졌다.
후반 들어 삼성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정현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깜짝 활약도 나왔다. 이스마엘 레인이 그 주인공. 3점슛 2개 포함 연속 8점을 몰아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홍경기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삼성은 61-56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삼성이 쿼터 시작은 좋지 못했다. 허웅과 송교창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기 때문.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다시 접전을 향했다.
그 가운데 신동혁의 3점슛과 이정현의 돌파 득점을 앞세워 동점으로 맞선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코번의 득점이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계속됐다.
1차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코번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고, 신동혁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이원석이 실점을 막는 블록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코번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그렇게 맞이한 2차 연장. 허웅의 3점슛을 홍경기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신동혁이 속공 득점에 이어 쐐기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혈투 끝에 승리를 지켰다.
반면, KCC는 3연승을 마감했다. 허웅(27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라건아(24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송교창(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이 활약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0승16패가 된 KCC는 4위 서울 SK(23승15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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