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클린스만 감독, 정몽규 회장 믿음 부응할까?

“손흥민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클린스만 감독, 정몽규 회장 믿음 부응할까?

최고관리자 0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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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선수들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회장하고 직접 통화하는데 손흥민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정 회장은 4일 카타르 현지 아시안컵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소속 클럽 대선배이자 레전드 출신인 만큼 주장 손흥민도 그의 지도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말이다.

정 회장의 말대로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시절 위상을 생각하면 그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뛰었고, 직접 그 팀의 감독도 맡았다. 정우영의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를 비롯해 인터 밀란, AS모나코 등 유럽 주요 리그 명문팀을 두루 거치며 수많은 골을 넣었다. 독일 대표팀 선수로서도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시절 경력만 놓고 보면, 그 어느 대표팀 선수라도 따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클린스만 감독의 위엄이 이번 대회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정 회장은 보고 있다. 앞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바로 다음 날 회복훈련을 진행했던 것을 예로 들면서 클린스만 감독이기에 가능했던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1차전 다음 날에는 쉬었다. 요르단전 이튿날 회복훈련은 전날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빨리 끌어올리기 위한 채찍질이었다.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 이를 바탕으로 한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들과의 심리적인 밀고 당기기 기술도 정 회장을 매료시킨 클린스만 감독의 장점이다. 정 회장은 “의무진에게 선수가 언제쯤 낫는지 말하지 말라고 했다더라. 그러면 딱 그 시점부터 선수들 몸이 낫기 시작한다고 하더라”며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다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는 것 아니겠나. 경험이 많아서인지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릴 줄 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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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훈련에 앞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할 때부터 전술적인 능력이 떨어지며,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 초점을 관리자형 지도자라는 지적을 받았다. 협회는 투명하지 못한 절차를 거쳐 감독을 선임하면서 스타 플레이어를 좋아하는 정 회장이 사실상 낙점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후에도 전술 부재 지적을 받아왔지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팬도 미디어도 비판을 자제해왔던 게 사실이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 부임 이후 보여준 경기들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 비판을 잠재우는 것은 오로지 결과뿐이다.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부진했지만, 토너먼트에서 두 번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도 지치지 않는 투혼으로 승리하며 희망도 품게 했다.

그 원동력에 정 회장이 말한 선수단 장악력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면서 바로 눈으로 확인되는 대표팀의 선전 요인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이다. 그는 뮌헨 감독 시절부터 4-4-2 전형에 대한 고집으로 비판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전체를 놓고 봐도 자주 쓰지 않았던 백스리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꺼내 드는가 하면, 호주전에서는 윙어 양현준(셀틱)을 윙백 자리에 배치하는 파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전략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보란 듯이 비웃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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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8 6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8 2 6 5
6 신한은행 9 2 7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6 13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밀워키 16 7 9 9
7 시카고 17 7 10 9
8 디트로이트 17 7 10 9
9 애틀랜타 17 7 10 9
10 샬럿 15 6 9 9
11 인디애나 16 6 10 10
12 브루클린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필라델피아 15 3 12 12
15 워싱턴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5 12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1
3 휴스턴 17 12 5 1
4 LAL 15 10 5 2
5 LAC 17 10 7 3
6 덴버 14 8 6 4
7 피닉스 16 9 7 4
8 멤피스 16 9 7 4
9 댈러스 16 9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샌안토니오 16 8 8 5
12 새크라멘토 16 8 8 5
13 포틀랜드 16 6 10 7
14 뉴올리언스 17 4 13 9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9 7 2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우리카드 9 5 4 14
4 한국전력 9 5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9 4 5 12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9 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