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22점’+‘후반전 야투 성공률 81%’, 배스는 후반에 모든 걸 걸었다

‘후반전 22점’+‘후반전 야투 성공률 81%’, 배스는 후반에 모든 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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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배스(200cm, F)가 후반전을 지배했다.

수원 KT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2-89로 꺾었다. 시즌 5번째 3연승. 또, 소노전 5연승을 질주했다. 25승 13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3위 창원 LG(24승 14패)와는 1게임 차.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국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전성기 멤버이자, KBL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195cm, F)을 데리고 왔다. 문성곤의 강한 승부 근성과 넓은 수비 범위를 높이 샀다.

2022~2023시즌에 확 성장한 하윤기(204cm, C)가 있고, 정성우(178cm, G)와 한희원(195cm, F) 등 헌신에 능한 베테랑 자원도 포진했다. 이두원(204cm, C)과 문정현(195cm, F) 등 신진급 자원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이 군에서 돌아왔다.

국내 선수 구성만 해도, KT는 강호로 평가받을 수 없다. 그러나 국내 선수와 함께 뛸 외국 선수가 자기 기량을 못 내면, 국내 선수를 호화롭게 구성한 팀도 재미를 보지 못한다. KT도 그런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외국 선수에 신경 썼다.

KT의 첫 번째 선택은 패리스 배스였다. 배스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는 부족하지만, 득점과 패스 등 공격으로 팀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3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 3라운드 평균 32분 8초 동안, 경기당 30.1점 9.7리바운드 4.6어시스트. 그 결과,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4라운드 이후에도 다양한 득점 옵션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소노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소노 1옵션 외국 선수인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와 다른 스타일을 보유해, 소노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

배스는 오누아쿠를 1대1로 막았다. 대신, 하윤기의 도움수비를 기다렸다. 배스와 하윤기의 합동수비가 오누아쿠를 틀어막았고, KT는 확률 높은 점수를 좀처럼 내주지 않았다.

배스는 공격 진영에서 더 냉정했다. 3점 라인 밖에서 볼을 주로 잡되, 하윤기의 스크린 혹은 볼 없는 움직임을 기다렸다. 골밑으로 침투하는 하윤기에게 패스. 어시스트로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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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의 가장 큰 위력은 득점. 정확히 이야기하면, 어느 지점에서든 어느 타이밍으로든 점수를 쌓을 수 있다. 득점력까지 선보인 배스는 KT를 14-7로 앞서게 했다.

하지만 KT의 페인트 존 공격 성공률이 낮아졌다. 또, KT의 수비가 소노에 3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패스의 지배력 또한 떨어졌다. 배스는 1쿼터 종료 1분 56초 전 벤치에서 물러났다.

KT는 21-25로 2쿼터를 맞았다. 에릭이 시간을 어느 정도 벌어줬고, 배스는 2쿼터 시작 2분 23초 만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속공 가담 후 앨리웁 덩크 성공. KT 국내 선수들을 더 신나게 했다.

하지만 배스의 위력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누아쿠를 공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어렵게 얻은 자유투조차 모두 놓쳤다. 배스가 터지지 않자, KT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43-47로 하프 타임을 맞아야 했다.

배스는 3쿼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격과 수비 모두 그랬다. 3쿼터 종료 4분 56초 전에는 55-56으로 추격하는 3점 성공. 소노의 위기감을 더 고조시켰다.

수비를 자신에게 모은 후, 뒤쪽을 바라봤다. 컷인하는 하윤기를 포착했다. 하윤기에게 바운스 패스. 하윤기는 바스켓카운트로 배스의 패스에 화답했다. KT 또한 3쿼터 종료 2분 3초 전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배스는 그 후에도 개인기와 득점력을 선보였다. 오누아쿠를 순간 스피드로 제친 후, 한 발 물러서서 타이밍을 늦춘 후 점퍼. 오누아쿠를 허탈하게 했다. 3쿼터에만 14점(2점 : 4/4, 3점 : 2/2)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 KT를 70-67로 앞서게 했다.

배스는 4쿼터에 김진유(190cm, G)와 마주했다. 배스는 힘을 앞세운 백 다운으로 김진유를 공략했다. 그리고 속공 참가에 이은 오른손 원 핸드 덩크. 고양 소노 아레나를 차갑게 했다.

경기 종료 2분 59초 전에는 쐐기 3점포(87-76)를 꽂았다. 후반전에만 22점을 뽑았다. 그래서 KT와 배스 모두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KT는 ‘4연승’과 ‘소노전 5전 전승’을, 배스는 2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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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6 13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밀워키 16 7 9 9
7 시카고 17 7 10 9
8 디트로이트 17 7 10 9
9 애틀랜타 17 7 10 9
10 샬럿 15 6 9 9
11 인디애나 16 6 10 10
12 브루클린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필라델피아 15 3 12 12
15 워싱턴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5 12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1
3 휴스턴 17 12 5 1
4 LAL 15 10 5 2
5 LAC 17 10 7 3
6 덴버 14 8 6 4
7 피닉스 16 9 7 4
8 멤피스 16 9 7 4
9 댈러스 16 9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샌안토니오 16 8 8 5
12 새크라멘토 16 8 8 5
13 포틀랜드 16 6 10 7
14 뉴올리언스 17 4 13 9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9 7 2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우리카드 9 5 4 14
4 한국전력 9 5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9 4 5 12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9 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