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막바지' 제안 왔지만...결국 토트넘에 남는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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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01:06
지오반니 로 셀소는 토트넘 훗스퍼에 남게 됐다.
로 셀소는 한때 토트넘 내에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남미 출신으로 수준급 볼 소유 능력과 플레이 메이킹, 뛰어난 시야와 패싱력을 지니고 있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을 크지 않았다. 이적 첫해 때 큰 임팩트를 보이지 못한 탓에 날이 갈수록 입지가 줄었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성적은 96경기 10골 8어시스트. 이번 시즌에도 주로 후보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12경기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선 나름 기회를 얻었지만, 최근 메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한 빅 리그의 이적시장은 모두 닫혔지만, 튀르키예는 현지 시간으로 9일까지 이적시장이 열려 있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을 추진했다.
흥미로운 점은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에 이미 '토트넘 출신'만 4명이나 영입했다. 다빈손 산체스와 탕귀 은돔벨레, 세르쥬 오리에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그 주인공. 심지어 로 셀소는 네 선수와 토트넘에서 활동했던 기간이 겹친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로 셀소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결정을 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는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 막바지, 로 셀소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제안을 했다. 튀르키예의 이적시장은 9일까지 열려 있기에 토트넘이 매각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하지만 로 셀소는 이번 이저시장 때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지금의 잔류가 그의 미래를 책임질 수는 없다. 남은 기간 동안 경쟁력을 보이지 못한다면, 당장 오는 여름 매각될 수 있다. 로 셀소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최소한의 돈이라도 얻기 위해서라면 계약이 1년 남았을 때 매각을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바클레이 기자 역시 "로 셀소는 남은 시즌 동안 팀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여름에는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 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름에 팔려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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