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트라우마 있어요"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떨리는 이적 소문 단골손님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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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00:28
터너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일스 터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훕스하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 소문에 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터너는 큰 신장에 스피드, 슈팅력을 갖춘 빅맨이다. 2년 차부터 확실한 인디애나의 주전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팀 성적, 그가 팀의 확실한 에이스급 선수는 아니라는 점, 그럼에도 매력적인 기량 등이 합쳐져 터너의 이적 소문은 저연차 때부터 끊이지 않았다. NBA에서 가장 많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린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터너는 데뷔 후 한 번의 이적도 없이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고 계속 코트를 누비고 있다. 소문은 쏟아지면서도 이적이 이뤄진 적은 없었던 상황이다. 매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터너에게 불안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데드라인은 터너에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가 거의 없었다. 바로 인디애나와 그가 지난해 1월 말 연장 계약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합류하고 릭 칼라일 감독이 부임하면서 터너는 NBA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인디애나는 그에게 연장 계약을 선물했다.
마음의 짐을 많이 내려놨지만 여전히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터너를 긴장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그는 관련 질문에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다고 전했다.
터너는 "솔직히 나는 아직도 트레이드 소문으로부터 PTSD를 앓고 있어서 안정감을 느끼지는 못했다. 최소한 여기저기서 소문 같은 게 나올 거라고 생각했지만 위치가 달라지지 않아서 매우 운이 좋게 느껴진다.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더 명확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나를 더 쉽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본인이 팀에서 가장 오래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흐릿하게 느껴진다. 내 커리어 전체를 여기서 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운이 좋았고, 다른 영건들이 들어오는 걸 보면 2~3년 이상 지속되기 힘든 것 같다. 많은 매력과 개성, 관심을 받고 들어오지만 그냥 사그라진다"고 답했다.
31승 25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는 인디애나는 최근 몇 시즌 동안의 부진을 깨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파스칼 시아캄과 덕 맥더멋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터너는 "우리의 타임라인이 이전보다 빨라졌다. 분명히 우리는 올해 몇 가지의 전력 보강을 이뤘다. 파스칼 시아캄과 함께 덕 맥더멋을 합류시켰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스스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스텝을 밟았고, 나는 리더 역할에 한 걸음을 내딛었다. 우리의 공격력은 역사에 남을만한 속도에 있고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과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인디애나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터너가 팀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까? 잠재력을 충분히 폭발시킨다면 인디애나는 폴 조지가 뛰던 시절의 위력, 그 이상을 발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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