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벤치 핸들러' 쉐이크 밀튼, DET와 바이아웃 후 뉴욕 합류 예정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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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07:30
밀튼이 뉴욕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아졌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쉐이크 밀튼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바이아웃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2019시즌 NBA 무대에 데뷔한 밀튼은 준수한 볼 핸들링에 득점력을 갖춘 듀얼 가드로 한 팀의 벤치 에이스까지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필라델피아 소속이었던 지난 2020-2021시즌에는 63경기 평균 23.2분을 뛰며 13.0득점 2.3리바운드 3.1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밀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었지만 38경기에서 평균 12.9분만 뛰는 등 벤치에서 큰 롤을 부여받지 못했고 결국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몬테 모리스의 반대급부로 디트로이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도 밀튼의 자리는 없었다. 이미 케이드 커닝햄과 제이든 아이비가 주전 백코트에 자리를 잡은 가운데 루키 가드 마르코 새서도 벤치에 버티고 있어 디트로이트는 1996년생인 밀튼에게 꾸준한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밀튼은 바이아웃 작업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 전망이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일 밀튼이 뉴욕 닉스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뉴욕은 OG 아누노비와 줄리어스 랜들, 미첼 로빈슨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시즌 초반에 비해 기세가 살짝 꺾인 상황.
특히 팀의 1옵션인 제일런 브런슨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어줄 자원이 없다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는데 밀튼이 합류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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