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빈 부커, 당분간 결장... 올 NBA 팀 수상도 위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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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10:00
부커가 당분간 결장한다.
'AZ central'의 듀안 란킨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 데빈 부커의 부상에 대해 보도했다. 란킨 기자는 부커가 최소 5일에서 최대 14일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커는 3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인대 염좌 진단이 나왔다. 결국 부커는 4일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부커의 부상은 소속 팀 피닉스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피닉스는 5일 기준 35승 26패로 서부 컨퍼런스 중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본격적인 후반기로 들어선 현시점에서 에이스 부커의 이탈은 순위 싸움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피닉스의 다음 일정을 살펴보면 부커의 결장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피닉스는 6일 덴버 네거츠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음 일정은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
이후에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아울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밀워키 벅스 등 강팀과의 결전을 포함한 동부 원정 4연전도 기다리고 있다. 부커의 결장이 길어지면 순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부커의 올 NBA 팀 선정 가능성도 적어지고 있다.
부커는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27.5점 4.6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 65경기 이상에 나서지 않으면 올 NBA 팀 수상 자격이 박탈된다.
부커가 올 시즌 뛴 경기는 수치상 50경기다. 하지만 지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선 단 5분만 뛰었다. 이는 수상 자격 기준 경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부커는 남은 21경기 중에 16경기 이상을 뛰어야 올 NBA 팀 입성을 노릴 수 있다. 부상 경과 및 향후 변수에 따라 부커의 올 NBA 팀 수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부상은 부커는 물론 피닉스에 악재가 됐다. 부커와 피닉스가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들이 바라는 결과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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