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도전' 정관장 vs '준PO 향한 불꽃' GS칼텍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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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11:04
정관장 지아(왼쪽)와 GS칼텍스 실바
정관장과 GS칼텍스가 6라운드 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7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정관장은 19승 14패 승점 58점으로 3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18승 15패 승점 51점으로 4위다.
두 팀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3경기씩을 남기고 있다. 최종 일정을 마친 상황에서 승점 차가 3점 이내로 줄어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결국 오늘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분위기는 정관장에 유리한 국면이다. 정관장은 최근 파죽의 6연승을 거치는 동안 모든 팀들을 압도했다. 1위 현대건설 2위 흥국생명도 돌려세웠다.
정관장이 페이스를 끌어올린 건 여러 요인이 있다. 가장 큰 건 지아의 활약이다. 리시브와 수비, 그리고 공격까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가의 공력력도 다시 살아났다. 쌍포가 이 정도 파괴력을 보이는 팀은 현재 리그에 없다.
특히나 정관장은 보조공격수 이소영의 능력치도 제법 괜찮다. 리시브는 조금 흔들리지만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있다. 공격도 타점은 낮지만 기술적으로 득점하며 기여한다.
중원에선 정호영과 박은진이 활약하고, 노련한 한송이도 준비하고 있다. 염혜선 세터의 토스는 현재 리그 최강이다. 노란 리베로 또한 활동범위과 넓다.
웜업존에는 이선우, 박혜민 등 코트에 들어가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정관장이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다.
GS칼텍스는 최근 3경기 2승 1패로 승점 6점을 챙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에 3-0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마지막 불꽃을 터뜨리려 한다.
GS칼텍스는 에이스 실바의 공격력에 의존한다. 여기에 아시아쿼터로 수혈된 다린의 활약이 더해진다. 최근 강소휘가 다시 힘을 내려하고있고, 유서연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원은 상황에 따른 기용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조합이 들어갈지도 흥미롭지만 끝까지 경기를 책임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터는 안혜진과 김지원으로 꾸리고 있고, 리베로는 한다혜와 한수진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3승 2패로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GS칼텍스가 완승이었다.
하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는 정관장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 결과가 매우 궁금해진다. 연승 행진을 시즌 끝까지,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려는 정관장에 맞서 GS칼텍스가 마지막 불꽃 투혼을 펼치려 한다. 기대되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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