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 충만’ 허일영은 KBL 스퍼트도 바라본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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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 23:21
서울 SK 베테랑 허일영(39, 196cm)의 화력이 파이널에서 발휘될 수 있을까. 전희철 감독은 “3점슛은 (허)일영이, (안)영준이가 잘 넣어줄 거라 믿는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주장 허일영은 9일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 시티 훕스 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치바 제츠와의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허일영은 “‘객관적 전력은 상대가 한 수 위’라는 감독님과 생각은 같지만 단기전이다. 서로에 대해 다 알고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붙어봐야 안다. 속공 전개는 우리가 앞서는 부분이다. 선수들이 잘 달려주기만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SK는 챔피언스위크 형식으로 열렸던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는 정관장과 접전을 펼쳤지만 84-90으로 패했다. 지난 대회 우승 상금이 25만 달러였던 반면, 올 시즌은 무려 100만 달러다. 홈앤어웨이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이후 열리는 파이널인 만큼 1경기만 더 이기면 두둑한 상금을 챙길 수 있다.
허일영은 “파이널까지 올라온 데다 상금도 큰 만큼 동기부여는 확실히 된다. 선수들끼리도 지난 시즌에 못한 우승을 이번에 꼭 하자고 얘기했다. 전투력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즌 도중 원정에서 1경기를 치르기 위해 필리핀, 일본, 대만을 오갔던 것에 비하면 컨디션 조절도 순조롭다. 허일영은 “크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다. 최근 A매치 브레이크 때 잘 쉬었고, 감독님이 훈련시간을 잘 조절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면 된다.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건 핑계”라고 말했다.
다만, SK는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팀 내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던 김선형이 파이널 포에 동행하지 않았다. 아직 발목이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에 남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재활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김)선형이가 우리 팀 경기를 잘 챙겨보고 있다는 건 소셜미디어를 통해 봤다”라며 웃은 허일영은 “일단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돌아가면 선형이도 곧바로 복귀해야 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와 플레이오프도 남아있다. 모든 선수가 큰 부상 없이 대회를 치른 후 돌아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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