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스타 경쟁률 미쳤다… '반칙' 등장에 현역 올스타까지 투정, "베츠는 유틸리티잖아?"

김하성 올스타 경쟁률 미쳤다… '반칙' 등장에 현역 올스타까지 투정, "베츠는 유틸리티잖아?"

최고관리자 0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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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무키 베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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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익수, 2루수, 유격수를 모두 봤던 베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최종 낙점돼 메이저리그 경력 최초로 풀타임 유격수에 도전한다.

무키 베츠(32‧LA 다저스)는 좋은 야구 선수 이전에 좋은 운동 선수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천부적인 운동 능력을 지녔다. 잘 뛰고, 또 작은 체구지만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낸다. 여기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췄다. 한 차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7번의 올스타, 6번의 골드글러브, 6번의 실버슬러거 타이틀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리그 최고 선수 중 하나다.

그런 베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소식의 주인공이 됐다. 주전 유격수로 믿었던 개빈 럭스의 송구 문제에 고민하던 LA 다저스는 결국 베츠를 새로운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아마추어 시절 베츠는 유격수 유망주였다. 그러나 프로에서는 2루수로 시작했고, 결국 외야로 나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런 베츠가 돌고 돌아 자신의 어린 시절 포지션으로 돌아온 것이다.

베츠는 지난해 럭스의 무릎 부상 시즌아웃으로 다저스 유격수 자리가 어려움을 겪자 유격수로 나서 98이닝을 소화하기는 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시였다. 다저스는 럭스가 돌아오면 다시 이 자리를 맡기고, 베츠는 원래대로 2루나 외야수로 투입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럭스의 송구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베츠에게 중책을 맡겼다. 어차피 외야는 빵빵한 상황이다. 2루는 럭스가 있다. 가장 취약한 유격수 포지션을, 가장 큰 카드로 메운 셈이다.

그런 베츠가 유격수 자리에 합류하자 기존 유격수들이 긴장하는 건 당연하다. 가뜩이나 치열한 최고 경쟁에 베츠가 끼어들었다. 베츠는 아직 풀타임 유격수로 뛴 적이 없다.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야잘잘' 이미지의 베츠는 유격수에서도 잘할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지난해 2루수로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당장 이 부문 올스타 및 실버슬러거의 가장 강력한 후보이고, 골드글러브도 노려볼 수 있다.

베츠가 유격수로 왔다는 소식에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중 하나인 댄스비 스완슨(30‧시카고 컵스)은 귀여운 투정까지 보였다. 스완슨은 10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베츠의 유격수 전환이 다가오는 내셔널리그 유격수 올스타 투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나도 방금 그 생각을 했다. 올해는 아무도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맞죠? 그는 유틸리티 선수에요"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베츠는 지난해 우익수로 701⅔이닝, 2루수로 485이닝, 그리고 유격수로 98이닝을 소화했다. 그래서 2023년 골드글러브 투표 당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베츠를 누르고 해당 부문 수상을 한 선수가 바로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유격수로 고정될 경우, 올스타전 투표에서 독식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워낙 인지도 있고 인기 있는 선수에 LA 다저스라는 거대한 팬덤까지 있다. 스완슨은 지난 2년간 내셔널리그 올스타이자,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였다. 베츠라는 거대한 경쟁자가 출연한 것에 대해 농담으로 경계를 풀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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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이자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였던 댄스비 스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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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자리로 돌아온 김하성은 올스타 및 골드글러브 판도의 강력한 후보 중 하나로 뽑힌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올스타 경쟁은 베츠의 가세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완슨이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라는 선수들도 강력한 이름들이다. 터너와 린도어, 그리고 베츠는 모두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허리에 두르고 있다. 스완슨도 1억7700만 달러 계약을 지난해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올스타 최종 선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돌아왔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기존 유격수였던 잰더 보가츠와 김하성의 포지션을 바꿨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생애 첫 올스타에 도전한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날렸던 '괴물'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또한 자기 기량을 발휘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만한 스타성을 가진 선수다. 김하성이 이들과 경쟁을 벌이며 올스타전 투표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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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