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 대학 농구에서 난투극...6명 퇴장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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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21:52
미국 여자 대학 농구 경기에서 난투극이 발생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봉 시쿠어 웰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루이지애나 스테이트대학과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사우스이스트 컨퍼런스(SEC)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일어난 싸움을 전했다.
사건은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이 73-6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벌어졌다.
4쿼터 도중 난투극이 일어난 장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미레이시아 풀윌리가 LSU의 플라우재 존슨을 상대로 스틸을 성공한 이후 역습을 시도하는 것을 존슨이 거친 파울로 막아냈다.
존슨은 거친 파울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애슐린 왓킨스와 몸을 거칠게 부딪히며 상대를 자극했다.
이에 흥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카밀라 카르도소가 존슨을 거칠게 밀쳐 넘어뜨렸다. 2미터의 큰 키를 가진 카르도소가 약 178센티미터의 존슨을 거칠게 밀치면서 양 팀 사이 싸움은 겉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번졌다.
관중까지 난입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를 지켜보던 존슨의 남자 형제가 기록석을 뛰어넘어 코트에 난입했다. 카르도소와 접촉이 있었지만 바로 경찰에 제지당해 더 큰 화는 면했다.
총 여섯 명의 선수가 퇴장당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카르도소를 비롯해 클로에 킷츠, 테사 존슨, 사키마 워커, 그리고 LSU의 알리아 델 로사리오, 제이네 켄트가 퇴장당했다.
LSU는 남은 경기를 다섯 명의 선발 출전 선수들로만 소화해야했다. 경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가 79-72로 이겼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카르도소는 자신보다 체격이 작은 선수를 거칠게 밀쳐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선수를 거칠게 밀친 카르도소는 경기 후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있었던 내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싶다. 오늘 내 행동은 나 자신, 그리고 우리 학교 운동부의 모습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 내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며 앞으로 존경심과 스포츠맨십을 갖고 행동할 것”이라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던 스테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감독도 “이것은 우리 모습이 아니다”라며 이날 벌어진 사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NCAA 전국선수권에서 1번 시드가 유력하지만,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보인다. ESPN은 대회 규정을 인용, 시즌 도중 싸움에 가담한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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