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심판 "첫 아시안컵 여성심판 등판 앞두고 큰 수술… 주변 믿음 덕에 재기"

김경민 심판 "첫 아시안컵 여성심판 등판 앞두고 큰 수술… 주변 믿음 덕에 재기"

최고관리자 0 449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국제 여성 심판인 김경민(43) 심판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축구선수였던 김 심판은 부상과 극복을 반복하다 꿈을 접었고, 또 큰 부상으로 월드컵과 첫 아시안컵 여성 심판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렸다.
 
김 심판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가진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23일 5시간이나 전신마취를 하는 큰 수술을 받았던 일을 떠올렸다.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6개월 앞둔 상황이었어요. 수술 얼마 전 월드컵에 배정 통보를 받았는데 마음이 아팠죠. 수술을 앞두고 FIFA에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어요. 그랬더니 FIFA에선 ‘우리는 널 기다리겠다’라는 답이 오더라고요.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응원해줬고요. ‘헛살지 않았구나, 꼭 돌아가야겠구나’ 생각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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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심판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김 심판은 입원 중 피 주머니가 터져 바지가 젖는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운동을 했다. 매 경기 10㎞ 이상 뛰어야 하고 대회 전 체력테스트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김 심판은 아파도 쉴 수 없었고, 무통주사까지 맞으며 버텼다. “믿어주신 분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됐어요. 퇴원 후에도 남편(최민병 전 심판)이 지겨웠을 텐데 늘 미역국을 끓여 주며 회복을 도와줬죠. FIFA에서도 저를 배려해주더라고요. 제 복귀 첫 경기로 17세 여자 경기를 잡아줬어요. 체력 부담이 크지 않은 경기였죠. 결국 전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고 프랑스와 브라질 경기에 나섰죠. 경기가 끝나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김 심판은 카타르에서 아시안컵 첫 여성심판이라는 역사도 만들었다. 이 대회 중국과 레바논전 부심을 맡았다. “사실 지난 여자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나설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어요.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AFC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더라고요. 정말 모든 걸 다 쏟아붓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했어요. 아쉬움은 전혀 없이요. 할 수 있는 걸 다 했으니 귀국하는 비행기에서도 후련하더라고요.”
 
비디오판독(VAR)에 대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자격증을 따긴 했지만 반대했어요. 하지만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잘못된 판정 하나에 결과가 바뀔 수 있고 누군가의 노력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요.”
 
김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잘 볼 수 있는 노하우도 살짝 공개했다. “경기 전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어떤 선수가 어느 정도 빠르고, 패스는 어떻게 한다는 게 보여요. 그런 점을 감안하면 판정을 내리기 전 장면이 잘 확인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눈을 믿어야 돼요. 본 대로 판정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축구선수였던 김 심판이 진로를 바꾸게 된 건 부상 때문이었다. 김 심판은 중학 시절엔 왼쪽 윙과 포워드를 봤고 고등학교 땐 키가 크다는 이유로 수비수가 됐다. 잠시 키퍼를 보기도 했던 김 심판은 결국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학교, 고교, 대학 때 모두 같은 부위 골절을 당했어요. 골수암을 의심받으면서 축구를 접어야 했죠. 그때 어린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을 맡게 됐고, 축구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심판 교육을 받다 이 길로 들어서게 됐죠.”
 
올해로 국제심판 21년 차인 김 심판의 꿈은 뚜렷하지 않다. 매 경기 모든 걸 쏟다 보니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저 무난한 심판이 되고 싶어요. 튀지 않고 어떤 경기를 펼쳐도 안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반짝이기보다 묵묵한 그런 심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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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