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윤상필? 견고한 이정환? KPGA 파운더스컵 초대 챔피언은 누구?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두 번째 대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가 18일부터 나흘 간 경북 예천군에 있는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KPGA 파운더스컵은 1968년 KPGA를 창립한 12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새롭게 창설됐다.
12명 중 생존해있는 한장상, 한성재, 이일안 고문이 직접 대회장을 찾을 예정인 가운데 윤상필이 뜻 깊은 신설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상필은 14일 끝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투어 입문 6년 만에 데뷔 첫 승 기쁨을 누렸다. “첫 우승을 이뤄내 자신감이 높은 상태다. 컨디션도 정말 좋다”고 밝힌 윤상필은 “시즌 전 세운 올해 목표는 3승이었다.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2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승, 3승을 달성해 시즌 막판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는 위치에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요섭이다. 만약 윤상필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 오픈’과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이어 우승한 김경태 이후 17년 만에 개막 후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된다.
개막전에서 3위에 오른 ‘아이언 맨’ 이정환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전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17개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던 이정환은 “그 어느 때보다 시즌 초반 감이 좋다. 원래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자신감이 높다”며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대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이 중요하다. 지난해에도 상반기에 많은 포인트를 쌓아 시즌 내내 대상 경쟁을 할 수 있었다. 초반 스퍼트를 확실하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승을 올린 고군택과 장타왕 정찬민을 비롯해 조우영 장유빈 최승빈 등 2023년 우승 기쁨을 누린 선수들도 시즌 첫 마수걸이 승수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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