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 펑펑' 오타니, LAD 이적 후 첫 NL 이주의 선수
[동아닷컴]
최초의 지명타자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지난 한 주간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8번째이자 LA 다저스 이적 후 첫 번째.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무려 7차례나 선정된 바 있다. 또 이는 지난해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활화산과도 같은 한 주였다. 오타니는 지난 한 주간 5경기에서 타율 0.524와 3홈런 7타점 6득점 11안타, 출루율 0.583 OPS 1.536 등을 기록했따.
매 경기 안타를 때렸고, 3경기에서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5일과 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각각 1홈런-2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의 타격은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애틀란타 홈 3연전 스윕으로 나타났다. LA 다저스는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툴 애틀란타를 완파했다.
이에 오타니는 지난 6일까지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5타점 30득점 52안타, 출루율 0.426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타율, 홈런, OPS, 최다안타 부문 1위. 또 오타니는 2루타 14개로 이 역시 1위에 올라있다. 2루타와 홈런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들어 타격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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