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유, 홈에서 '라이벌' 아스날 우승 저지할까?
-우승 간절한 ‘1위’ 아스날, 올드트래포드 원정서 선두 수성 할지 주목
[동아닷컴]
오는 13일 새벽,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이 3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해 유럽대항전 진출마저 불투명해진 맨유와 달리 아스날은 20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맨유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즌 13패,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의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최소 7위를 확보해야 하는 맨유는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아스날을 상대한다. 하지만 맨유에게도 희망이 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루크 쇼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스날전 복귀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볼 수 없는 맨유가 과연 홈에서 아스날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까. 최근 홈에서 아스날에 강했던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 3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라이벌’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37라운드 경기를 앞둔 아스날은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아스날의 흐름은 좋다.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여전히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아스날은 저스틴 팀버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또 리그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기에 팀 내 분위기 마저 달아오른 상태다. 최근 원정 4연승이자, 맨유 상대 2연승을 기록 중인 아스날이 이번 경기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최근 득점 감각에 물이 오른 사카가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맨유를 무너뜨릴지 기대가 모인다.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맨유와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날의 돌이킬 수 없는 맞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유 대 아스날 경기는 13일 새벽 0시 3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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