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의 신화' 페디, '트레이드 시장' 인기 폭발 예정
[동아닷컴]
‘새로운 역수출의 신화’로 불리는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페디는 1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9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50개.
앞서 페디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6경기 평균자책점은 1.93에 달한다.
총 9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이 중 퀄리티 스타트+는 2경기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8 1/3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페디는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6이닝 무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이 2.60까지 감소한 것이다.
페디의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6일까지 14승 30패 승률 0.318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구 1위와 벌써 13.5경기 차.
이에 2년 계약을 체결한 페디가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들의 마운드 보강 카드로 매우 적절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미 에이스 딜런 시즈를 트레이드했다. 페디를 아낄 이유는 전혀 없다. 유망주를 받고 트레이드 시킬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페디가 오는 7월까지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야 한다. 페디가 지금의 투구를 이어가 후반기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서 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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