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호투' 스쿠발, 무실점 QS+ 펄펄 'ERA 2.01'
[동아닷컴]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인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지난 경기의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디트로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스쿠발은 7이닝 동안 93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탈삼진은 8개.
이에 스쿠발은 지난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5이닝 4실점 패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1.80에서 2.25까지 상승한 평균자책점을 다시 2.01까지 낮췄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완벽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호투와 8점을 올린 타선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다만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패했다.
이로써 스쿠발은 이날까지 시즌 11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7승 1패와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80개다.
스쿠발은 시즌 11경기 중 9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이날 경기에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2번째 퀄리티 스타트+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말부터 놀라운 투구를 보이고 있는 스쿠발. 이와 같은 활약이 이어질 경우, 태너 하욱 등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스쿠발이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이는 개인 통산 처음이자 디트로이트 구단 역사상 6번째. 또 지난 2013년 맥스 슈어저 이후 11년 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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