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어디?' 저지, 5월보다 나은 6월 → '약본즈 재림'
[동아닷컴]
지난달 타격 대폭발로 순식간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가 된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이달에는 더 놀라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저지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9와 30홈런 77타점 61득점 88안타, 출루율 0.433 OPS 1.145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타점, OPS 1위의 기록. 또 저지는 가장 대표적인 타격 지표 wRC+에서 215를 기록하며 이 부문 압도적 1위에 올라 있다.
이는 저지가 지난 5월에 이어 이달에도 놀라운 타격을 하고 있기 때문. 저지는 지난달 타율 0.361와 14홈런 OPS 1.397 등으로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
지난 한 달의 대폭발로 순식간에 MVP 0순위가 된 저지. 이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달 성적 덕분. 비율 성적이 오히려 더 올랐다.
저지는 지난 27일까지 이달 열린 21경기에서 타율 0.403와 출루율 0.517 OPS 1.434 등으로 놀라운 모습을 자랑했다.
전성기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기록한 배리 본즈의 성적을 연상시키는 것. 저지는 물론 청정 타자다. 이에 저지의 성적이 더욱 놀라운 것이다.
저지는 지난 27일 시즌 30호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에 도달한 것. 이제 자신의 전반기 최다 홈런인 34개를 조준 중이다.
이에 저지가 지난 2022년을 능가하는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후반기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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