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끌고도 지휘봉 내려놓나…강철 감독 "더 발전된 화성FC 되기를 기원한다"

우승 이끌고도 지휘봉 내려놓나…강철 감독 "더 발전된 화성FC 되기를 기원한다"

최고관리자 0 447

우승 이끌고도 지휘봉 내려놓나…강철 감독 "더 발전된 화성FC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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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사령탑 부임 2년 만에 화성FC를 K3리그 정상으로 이끈 강철(52)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화성의 우승을 이끌고 올 시즌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 기쁜 자리에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유. 다음 시즌 화성을 이끌고 선수들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탓이다.

올 시즌 우승에도 불구하고 화성 구단은 다음 시즌 사령탑에 대한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에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이 나올 예정이다. 강철 감독은 12위까지 떨어졌던 화성을 두 시즌 만에 정상으로 이끄고도 구단에 지원서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팀의 우승을 이끈 뒤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도 있는 상황인 셈이다.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질문에 깊은 한숨과 함께 “난해한 질문인데, 잘 모르겠다”며 쓴웃음을 지은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강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에서 열린 2023 K3·K4 어워즈를 마친 뒤 “2년 동안 정말로 저희 선수들과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다. 그게 퇴색되지 않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보다 내년에는 더 발전된 화성FC가 됐으면 좋겠다”며 “(거취는) 다음 주에 아마 결과가 나올 것 같다. 현재 상황은 제가 봤을 땐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윗분들이 판단하실 거다. 저는 그 판단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는 뜻이다.

사실 이날 시상대에 오른 뒤 밝힌 소감에도 불투명한 거취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강철 감독은 “올 한 해 감독으로서 행복했다.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줬고, 지도자상까지 받게 됐다. 고생한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면서 “이게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더 발전된 화성FC가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감독으로서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보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구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뉘앙스가 강했다.

불투명한 거취 탓인지 강철 감독은 우승 시즌을 돌아보면서도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연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고비는 홈에서 열린 FC목포전이었다. 항상 선수들에게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는데, 내가 너무 급했다. 전술적으로 후반에 변화를 주면서 대량 실점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래도 어려운 상황인데도 베테랑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 간 신구조화를 잘 맞춰서 응집력 있게 다음 경기 준비를 잘했던 게 올해 우승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철 감독은 “이렇게 지도자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들한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개막 17경기) 무패 행진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가 특별히 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선수들을 믿었다. 운동장의 주인공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경기를 잘 치러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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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감독이 화성FC의 K3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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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감독이 화성FC의 K3리그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
그런 강철 감독을 향해 선수들은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했다. 화성FC는 지난 2021시즌 12위까지 추락했지만, 강철 감독이 부임한 2022시즌 6위에 이어 올해는 정상까지 올랐다. 덕분에 베스트11의 절반 가까운 5명은 화성 선수들로 꾸려졌다. 영플레이어상 역시도 화성 소속의 장영우였다.

이날 K3리그 베스트11 골키퍼상을 수상한 김진영은 “축구 선수로서 정체기가 있었는데, 강철 감독님을 만나서 축구를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어 행복했다. 다시 축구의 불씨를 살려주신 강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베스트11 미드필더 양준모 역시 “화성FC가 우승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고참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강철 감독님께서 잘 이루어주신 덕분이다. 감독님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고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행복하게 뛸 수는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감독님께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을 정상으로 이끈 감독이자, 선수들이 감사함과 존경심을 표현하는 사령탑인데도 정작 동행 여부는 불투명한 아이러니한 상황. 화성시와 화성FC 구단의 결정에 축구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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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