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호명, 그리고 지명타자 GG…그러나 손아섭은 아직 외야 황금장갑이 고프다

이대호가 호명, 그리고 지명타자 GG…그러나 손아섭은 아직 외야 황금장갑이 고프다

최고관리자 0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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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열린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수상을 하기 위해 시상대에 오른 이는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뛰던 이대호였다. 이대호는 은퇴 시즌이었던 202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이대호가 호명한 수상자는 NC 손아섭이었다. 함께 롯데에서 뛰던 사이에서 이제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 그리고 직전해 수상자와 올해 수상자로 함께 마주하게 됐다.

손아섭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40경기 타율 0.339(551타수 187안타) 5홈런 65타점 등을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개인 세번째 최다 안타 타이틀도 가져갔다. 이런 성적을 냈기에 손아섭이 선정된 건 당연한 결과였다.

손아섭은 이미 황금장갑을 5개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받은 골든글러브는 모두 외야수로서 받은 것이었다. 지명타자로서 수상은 처음이었다.

수상 후 손아섭은 “내가 존경했던 선배에게 상을 받으니까 기분이 묘했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의 기분을 더 묘하게 한 건 지명타자라는 부문이었다. 지명타자는 보통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수비까지 함께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1988년생인 손아섭은 NC의 최고참이다. 하지만 타 팀들 최고참과 비교해봤을 때에는 어린 편이다. 1982년생 추신수, 오승환, 김강민 등과 비교하면 6살이나 차이가 난다. 때문에 손아섭은 “벌써 지명타자 부분으로 받을 나이는 아닌데”라며 웃었다.

손아섭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그는 “내년에는 준비를 좀 더 잘 해서 다시 외야수 부분으로 도전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비 이닝을 보니까 거의 300이닝이 부족하더라. 그걸 채워서 외야수로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손아섭이 만약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더 수상한다면 현역 외야수 중에서는 최다 수상으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NC 외야진은 이미 포화 상태다. 손아섭도 쉽지 않은 것을 안다. 그는 “내가 지명타자로 타석을 소화하면서 못 받았던 타격왕도 차지하지 않았나. 그런 부분은 긍정적이다. 나랑 잘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또 개인적으로 외야수로 받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기기도 하다. 일단 경기를 뛰는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팀 사정에 따라 뛰겠지만 일단 준비는 해놓겠다는 각오다.

손아섭은 아직 지명타자로 굳혀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다.

그는 이적 후 첫 해인 지난해 타율 0.277을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성적을 냈다. 손아섭이 1군에 자리잡고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라고도 볼수 있다. 때문에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손아섭은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어렸을 때에는 한 시즌 부진해도 또 기회가 있고, 잠시 부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다보니까 위기감도 들더라. 그런 부분들이 올시즌에 다시 보여줘야겠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덕분에 손아섭은 앞서 두 차례나 놓쳤던 타격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17년 이후 오랜만에 가을야구 무대도 밟았다.

손아섭은 “올해는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라며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 이룬 부분에 대해서는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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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7 5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신한은행 8 2 6 5
6 8 2 6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5 12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애틀랜타 16 7 9 9
7 디트로이트 17 7 10 9
8 브루클린 15 6 9 9
9 샬럿 15 6 9 9
10 인디애나 15 6 9 9
11 밀워키 15 6 9 9
12 시카고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워싱턴 13 2 11 12
15 필라델피아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4 11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0
3 휴스턴 16 11 5 1
4 LAL 15 10 5 2
5 덴버 13 8 5 3
6 피닉스 16 9 7 3
7 멤피스 16 9 7 3
8 LAC 16 9 7 3
9 댈러스 15 8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새크라멘토 15 8 7 4
12 샌안토니오 16 8 8 4
13 포틀랜드 15 6 9 6
14 뉴올리언스 16 4 12 8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8 7 1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한국전력 9 5 4 11
4 우리카드 8 4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8 3 5 10
5 한국도로공사 8 2 6 7
6 페퍼저축은행 8 1 7 4
7 GS칼텍스 8 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