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돌입 앞둔 SON, 떠나보내야 할 토트넘은 전전긍긍… 최대 6주 동안 헤어진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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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19:23
아시안컵 돌입 앞둔 SON, 떠나보내야 할 토트넘은 전전긍긍… 최대 6주 동안 헤어진다
토트넘 홋스퍼는 새해가 되면 손흥민 없이 6주를 싸워야 한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출전을 위해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최대 6주 동안은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숨 가쁜 일정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의 사정을 잘 안다면서도 손흥민의 차출과 관련해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아시안컵은 대륙 최고 권위 국가대항전인 만큼 토트넘에서도 손흥민의 차출을 막을 수는 없는 대회다.
2019 AFC UAE 아시안컵 당시에는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이 손힝민을 두고 조별 리그 중국전부터 출전할 수 있도록 뒤늦게 팀에 합류하도록 합의를 본 적이 있으나, 당시 손흥민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연거푸 뛰어야 했던 상황이 고려되어 아시안컵의 일부 경기 출전을 배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이유가 하나도 없는 상태라 손흥민이 대회 초반부터 카타르를 누빌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처지에서는 머리가 아프다. 일단 대표팀 스케쥴상 1월 초 합류가 불가피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2일 전지훈련 베이스캠프인 UAE 아부다비로 향한다. 그리고 1월 6일 현지에서 한 차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결전지인 도하에 입성한다. 손흥민은 6일 평가전 전후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스케쥴에 따르면 손흥민은 12월 31일 AFC 본머스를 상대할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대회 결승전인 2월 10일까지 상당히 많은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이 사이에 1월 6일 FA컵 3라운드 번리전을 시작으로 1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2월 1일 홈 브렌트퍼드전, 2월 4일 에버턴전, 2월 11일 에버턴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결승에 간다는 전제 하에 최소 다섯 경기를 빠질 수 있다. 물론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조기 탈락할 경우 토트넘이 손흥민을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이 시나리오를 바라는 한국 축구팬은 하나도 없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와 차출 시점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음 같아서는 1월 5일 번리전까지는 뛰고 떠나길 바라는 분위기이나 앞서 언급했듯이 클린스만 감독이 이에 동의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16라운드가 종료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기세가 꺾였고 제임스 메디슨 등 주축들의 부상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팀의 주장인 손흥민의 헌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나 아시안컵이라는 커다란 변수에 속절없이 손흥민을 내줘야 할 판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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