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156명 중 155위' 니콜라 부세비치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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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09:11
'3P% 156명 중 155위' 니콜라 부세비치가 수상하다
시카고의 한 축인 부세비치가 흐트려지고 있다.
시카고 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7-124로 패했다.
이날 시카고는 1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 놓고 리드를 허용한 이후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무기력하게 패배를 떠안았다.
정규시즌 경기이자 인-시즌 토너먼트 조별예선 C조 마지막 경기기도 했던 이날 패배로 인해 시카고는 4전 전패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로 첫 인-시즌 토너먼트를 마무리하게 됐다.
야투 9개를 시도해 단 2득점에 그친 잭 라빈의 퍼포먼스도 실망스러웠지만 특히 이날 부진이 뼈아팠던 선수가 있다. 바로 시카고의 핵심 빅맨 니콜라 부세비치다.
8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친 부세비치는 지난 25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9득점, 지난 27일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6득점에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지난 2020-2021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올랜도를 떠나 시카고에 합류한 부세비치는 지난 여름 시카고와 3년 6,000만 달러의 금액에 재계약 도장을 찍고 팀에 잔류했다.
세로 수비에 뚜렷한 약점이 있는 부세비치를 시카고가 붙잡은 이유는 명확했다. 큰 키에도 슛 거리가 길어서 팀의 스페이싱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부세비치의 가장 큰 무기였던 외곽포가 흔들리고 있다. 그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고작 24.6%로 지난 시즌에 기록한 수치인 34.9%보다 10% 이상 떨어졌다. 그리고 이는 이번 시즌 5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한 리그 내 156명의 선수 중 파스칼 시아캄(20.8%) 다음으로 나쁜 수치다.
외곽에서 영점을 잡지 못한 탓인지 부세비치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전성기에 진입한 2018-2019시즌 이후 가장 낮은 평균 득점인 15.4점에 그치고 있다.
각종 악재에 시달리는 탓에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지 않은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14패로 동부 13위까지 내려와 있다.
부세비치가 빠르게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더마 드로잔과 라빈, 부세비치가 중심이 되는 시카고의 지금 라인업이 존치의 어려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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