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개… ‘블로퀸’ 양효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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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02:45
정관장전 선발 출전 1500개 돌파
남자부 신영석 1186개 크게 앞서
득점 부문서도 7267점 1위 기염
양효진은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던 양효진은 2세트 1-3에서 정관장 메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500번째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후에도 2개의 블로킹을 추가해 통산 블로킹을 1502개로 늘렸다. 53.57%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올린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은 첫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잡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의 블로킹 기록은 여자부뿐만 아니라 남자부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여자부 블로킹 부문 통산 2위는 정대영(GS칼텍스)으로 양효진보다 여덟 살 많은 선수다. 정대영보다 현역으로 뛸 시간이 양효진에게 더 많이 남은 만큼 역전은 불가능하다. 남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은 신영석(한국전력)의 1186개다.
양효진은 전위 세 자리만 소화하는 미들 블로커임에도 득점 부문에서도 7267점을 올려 남녀부를 통틀어 1위에 올라 있다. 양효진의 전매특허인 오픈성 개인 시간차는 17시즌째 알고도 못 막는 ‘필살기’다.
여자부 2위는 5791점을 올린 양효진의 팀 동료 황연주고, 남자부 1위는 6599점의 박철우(한국전력)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에는 백업 역할을 하고 있어 득점을 쌓기 힘든 상황이다. ‘리빙 레전드’ 양효진의 득점 부문 독주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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