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꿈꾼다…청룡의 해 빛낼 V리그 '용띠 스타'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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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11:38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도약을 꿈꾸는 V-리그 용띠 스타들이 있다.
1988년생 용띠 스타 중에서는 흥국생명 김연경이 단연 눈에 띈다.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V-리그 첫 4시즌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이끌었다. 데뷔 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챔피언결정전 MVP를 싹쓸이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여자부 선수 중 유일하게 V-리그에서 뛴 6시즌 동안 모든 시즌에 빠짐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진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연경 외에도 1988년생 용띠 스타인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곽승석, 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중앙 공격수) 최민호, 페퍼저축은행 리베로(전문 수비수) 오지영이 기대를 모은다.
곽승석은 2010~2011시즌 1라운드 4순위로 데뷔해 올 시즌까지 대한항공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구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다. 공격과 안정적인 리시브, 수비가 강점인 곽승석은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수비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는 세트당 평균 2.02개의 디그 성공으로 디그 부문 5위, 45.25%의 리시브 효율로 전체 7위에 랭크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1~2012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최민호 또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이래 총 4번의 베스트7 미들블로커로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세트당 0.65개의 블로킹으로 블로킹 부문 2위에 올랐다.
오지영은 2006~2007시즌 1라운드 4순위로 V-리그에 입성했다. 2017~2018시즌, 2018~2019시즌에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된 오지영은 이번 시즌에도 세트당 평균 디그 4.88개로 디그 4위, 43.63%의 리시브 효율로 리시브 4위, 세트당 7.88개로 수비 2위에 자리하며 제 역할을 하고 있다.
V-리그의 샛별인 2000년생 용띠 스타들도 눈길을 끈다.
2022-2023시즌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미들블로커 중 3위에 해당하는 126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세트당 평균 0.57개로 블로킹 4위, 성공률 60.34%로 속공 4위에 오르며 팀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신 세터 신승훈은 2021~20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12경기를 소화한 신승훈은 지난 시즌 21경기, 3라운드 반환점을 돈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정관장의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V-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관장으로 이적한 2021~2022시즌부터 28.47%, 2022~23시즌 36.92%, 2023~2024시즌 37.32%로 발전하는 리시브 효율을 마크하며 리시브 라인의 한 축을 담당 중이다.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주아는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다.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0.64개의 블로킹으로 블로킹 4위, 성공률 50.49%로 속공 4위, 성공률 35.48%로 이동 공격 5위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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