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대의 우상은 ‘호날두’…그런데 “그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지,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 않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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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11:23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자신의 우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일(한국 시간)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레앙은 음악에 대한 열정, 축구 선수가 된 계기, 존경하는 선수, 자신의 베스트 11 등을 이야기했다.
레앙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성장해 데뷔했고 이후 프랑스 릴에 입단했다. 2018/19시즌 레앙은 릴 소속으로 26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당시 릴은 프랑스 리그1 2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레앙의 활약을 눈여겨본 여러 빅클럽이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영입전 최종 승자는 이탈리아 밀란이었다. 2019/20시즌부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으나 6골 2도움에 그치며 기대받은 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듬해부터 서서히 적응하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40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기복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그래도 준수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하이라이트는 2021/22시즌이었다. 4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 핵심으로 올라섰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1골 10도움을 몰아치며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섰다. 이 시기에 포르투갈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레앙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주가를 올렸다. 소속팀 밀란은 11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5골 10도움을 만들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으로 꼽혔다. 이번 시즌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20경기 4골 5도움을 생산했다.
레앙은 다른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처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그는 10번 유니폼을 입은 사람 중 우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없다. 내 우승은 7번을 입은 호날두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그렇다. 하지만 난 이기적이지 않다. 난 골도 넣을 수 있지만 어시스트할 수 있다면 팀 동료에게 패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11에 대해선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 (수비엔) 주앙 칸셀루, 티아고 실바, 후벵 디아스, 테오 에르난데스다. 미드필더엔 주드 벨링엄, 케빈 데 브라위너, 루카 모드리치다. 공격엔 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를 꼽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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