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46점 폭발' GSW 잡은 MIL의 뒷심 비결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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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5 08:56
밀워키의 후반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밀워키 벅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9-118로 승리했다.
밀워키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상대 골든스테이트는 원정 백투백 일정이었기 때문. 아울러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마저 이탈한 상황이었다. 반면 밀워키는 정상 전력을 가동했다.
1쿼터는 밀워키의 흐름이었다. 밀워키는 데미안 릴라드와 말릭 비즐리가 20점을 합작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2, 3쿼터에 경기력이 떨어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밀워키는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4쿼터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냈다. 크리스 미들턴은 4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어시스트 5개는 덤이었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또한 4쿼터에만 15점을 폭격했다.
덕분에 밀워키는 4쿼터에 46점 팀 야투 성공률 70.4%(19/27)를 기록하며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미들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4쿼터에 수비에 힘을 쏟았다. 그리고 상대에게 어려운 슛을 강요했다. 4쿼터에 경기 속도를 끌어 올리며 최고의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훌륭히 소화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릴라드 역시 팀의 4쿼터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릴라드는 "4쿼터 경기력이 우리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활약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방심하지 않았다.
릴라드는 "4쿼터 경기력에 만족하지만 이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 한 쿼터에 19개의 야투를 적중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경기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밀워키의 루키 안드레 잭슨 주니어도 공격 리바운드 6개 포함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완성했다. 2라운더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잭슨 주니어는 "현재 코칭스태프가 보내주는 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 덩크를 할 수 있는 지점에서 슛을 넣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팀에 있는 슈퍼스타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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