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미쳤어? KDB를 팔게?...'팔 이유가 없잖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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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04:02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이유가 없다.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이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의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전 세계에서 수준급 선수를 데려왔고 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 등 엄청난 업적을 쌓았다.
많은 선수들이 '레전드'가 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해 다비드 실바와 뱅상 콤파니, 야야 투레와 파블로 사발레타 등. 많은 선수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현재 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다. 현 스쿼드에서 유일하게 펩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먼저 맨시티에 자리 잡은 선수다. 이적 당시 7600만 유로(약 1110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켰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전혀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금액이다.
맨시티에서 '역사'를 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시티에서만 360경기 97골 155어시스트를 올렸고 2019-20시즌엔 리그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선수가 됐다. 최근엔 PL 역대 어시스트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느덧 32세. 슬슬 황혼기에 접어드는 만큼, 다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유럽 선수 러쉬'를 불러 일으킨 사우디도 더 브라위너 영입전에 참가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등 PL의 톱급 선수들이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를 팔 생각이 없다. 물론 팔 이유도 전혀 없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맨시티가 매각을 원하는 이유가 결코 없다. 만약 이적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체셔에 정착했으며 맨체스터를 '집'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직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벗어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아직 재계약 이슈는 없지만, 조만간 이와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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