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1600억+연봉 144억’ 감당 불가…바르사, 브라질 국대 영입 포기한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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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04:09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영입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지만 브루누 기마랑이스(26,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영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뉴캐슬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도 착실하게 쌓고 있다. 지난 202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마랑이스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차례의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전했다.
뛰어난 기량과 달리 기마랑이스의 향후 거취는 불투명하다. 뉴캐슬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리면서 기마랑이스를 비롯한 일부 핵심 선수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의 상황은 심각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의 수익 대비 손실은 무려 1억 5천만 파운드(약 2,513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징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뉴캐슬의 재정 상황은 벌점뿐만 아니라 승점 삭감 혹은 선수 영입 금지라는 강력한 제제까지 나올 위험이 높은 실정.
기마랑이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바르셀로나가 거론됐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중원 보강을 위해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발빠르게 기마랑이스의 이적협상에 돌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억 1,000만 유로(약 1,600억 원)의 바이아웃과 987만 유로(약 144억 원)의 연봉을 감당할 여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시도도 물거품이 됐다. ‘피챠헤스’는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매각을 스왑딜 형태로 진행할 의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열악한 재정 상황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FFP 규정과 라리가 연봉 상한 규정으로 인해 선수 영입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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