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길이와 축구 실력은 상관없습니다'…상관있는 건 조규성의 입지, '황의조를 어떻게 밀어냈는지 기억하는가'[2023 아시안컵]

'머리카락 길이와 축구 실력은 상관없습니다'…상관있는 건 조규성의 입지, '황의조를 어떻게 밀어냈는지 기억하는가'[2023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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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의 졸전이었다. 2023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한 수 아래의 요르단을 상대로 2-2로 비겼다. 그것도 가까스로.

한국은 조 2위로 밀려났고, 약체에게 덜미를 잡히자 자존심이 상한 한국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그 분노를 풀 수 있는 희생양이 필요했다. 적절한 대상을 찾았다. 공격수 조규성이다.

조규성은 1차전 바레인전과 2차전 요르단전 모두 선발 출전을 명령받았다. 하지만 부진했다. 그냥 부진한 것이 아니라 극도로 부진했다. 결정적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 바레인전 2개, 요르단전 2개까지. 골은커녕 유효슈팅도 0개다.

바레인전은 3-1로 승리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요르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니 축구 팬들은 비난의 화살을 조규성을 향해 무자비하게 쐈다.

공교롭게도(?) 조규성은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장발이다. 머리카락이 길다. 경기를 뛸 때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분노한 팬들의 화살은 여기에 집중했다. SNS에는 조규성 머리카락을 걸고 넘어지는 비난 글로 도배되고 있다.

머리카락 때문에 조규성이 부진하다고. 겉멋이 들었다고.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결론은 머리카락을 자르라는 것이다.

그들의 분노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도가 지나치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다. 어떤 의미도, 교훈도, 방향성도 없는 그냥 비난이다. 익숙한 장면이다. 희생양을 하나 골라 말도 안 되는 비난 폭탄을 터뜨리는 일부 팬들.

이번에도 잘못 짚었다. 머리카락 길이와 축구 실력은 상관이 없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장발의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스타도 많다. 굳이 예를 들자면, 현재 엘링 홀란드. 다른 설명이 필요한가.

개성이다.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 방식이다. 존중해야 하는 영역이다. 법적으로, 도덕적으로도 장발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리고 장발이 경기력을 저하시킨다는 어떤 과학적 근거 역시 없다. 

조규성의 부진을 제대로 짚으려면, 다른 곳을 봐야 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조규성이 왜 아시안컵에서는 이토록 부진한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이런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대표팀 내 입지가 줄어든다는 거다. 그것도 매우 빠르게.  

머리카락이 길던, 짧던 이런 부진이 길어진다면 누구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이를 끝까지 용납할 지도자는 절대 없다. 따라서 조규성에게 시간이 얼마 없고,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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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어떻게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이 됐고, 대표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는지 기억하는가. 조규성 이전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의 부진 때문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우루과이전 부진으로 인해 조규성에게 기회가 왔다. 조규성은 그 기회를 살렸고,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축구팀에서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내부 과정을 통해, 조규성은 황의조를 밀어낼 수 있었다.  

지금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는 조규성이다. 그도 예외일 수 없다. 이 과정이 다시 진행될 수 있다. 부진이 이어진다면 누군가가 조규성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고, 그 기회를 살린다면 조규성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한 번 뒤로 밀려난 후 다시 앞으로 나오기까지, 고난의 연속이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조규성은 자신이 어떻게 대표팀 주전으로 도약했는지 되돌아볼 때다.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그 자리는 지금 몹시 위태롭다. 새로운 스타 탄생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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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A 144 87 2 55 0
2 삼성 144 78 2 64 9
3 LG 144 76 2 66 11
4 두산 144 74 2 68 13
5 KT 144 72 2 70 15
6 SSG 144 72 2 70 15
7 롯데 144 66 4 74 20
8 한화 144 66 2 76 21
9 NC 144 61 2 81 26
10 키움 144 58 0 86 30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필라델피아 162 95 0 67 0
2 애틀랜타 162 89 0 73 6
3 뉴욕M 162 89 0 73 6
4 워싱턴 162 71 0 91 24
5 마이애미 162 62 0 100 33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밀워키 162 93 0 69 0
2 세인트루이스 162 83 0 79 10
3 시카고C 162 83 0 79 10
4 신시내티 162 77 0 85 16
5 피츠버그 162 76 0 86 17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LAD 162 98 0 64 0
2 샌디에이고 162 93 0 69 5
3 애리조나 162 89 0 73 9
4 샌프란시스코 162 80 0 82 18
5 콜로라도 162 61 0 101 37
동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뉴욕Y 162 94 0 68 0
2 볼티모어 162 91 0 71 3
3 보스턴 162 81 0 81 13
4 탬파베이 162 80 0 82 14
5 토론토 162 74 0 88 20
중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클리블랜드 161 92 0 69 0
2 캔자스시티 162 86 0 76 7
3 디트로이트 162 86 0 76 7
4 미네소타 162 82 0 80 11
5 시카고W 162 41 0 121 52
서부지구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휴스턴 161 88 0 73 0
2 시애틀 162 85 0 77 4
3 텍사스 162 78 0 84 11
4 오클랜드 162 69 0 93 20
5 LAA 162 63 0 99 26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요미우리 143 77 7 59 0
2 한신 143 74 6 63 4
3 요코하마 143 71 3 69 8
4 히로시마 143 68 5 70 10
5 야쿠르트 143 62 4 77 17
6 주니치 143 60 8 75 17
순위 팀명 경기 게임차
1 소프트뱅크 143 91 3 49 0
2 닛폰햄 143 75 8 60 14
3 지바롯데 143 71 6 66 19
4 라쿠텐 143 67 4 72 24
5 오릭스 143 63 3 77 28
6 세이부 143 49 3 91 42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서울 SK 10 8 2 0
2 울산 현대모비스 10 7 3 1
3 대구 한국가스공사 10 7 3 1
4 수원 KT 11 7 4 2
5 고양 소노 10 5 5 3
6 부산 KCC 9 4 5 4
7 안양 정관장 10 4 6 4
8 창원 LG 10 3 7 5
9 원주 DB 11 3 8 6
10 서울 삼성 9 2 7 6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BNK 썸 7 6 1 0
2 우리은행 8 6 2 1
3 KB스타즈 8 4 4 3
4 삼성생명 8 4 4 3
5 8 2 6 5
6 신한은행 9 2 7 5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클리블랜드 17 16 1 0
2 보스턴 16 13 3 3
3 뉴욕 15 9 6 6
4 올랜도 17 10 7 6
5 마이애미 13 6 7 8
6 밀워키 16 7 9 9
7 시카고 17 7 10 9
8 디트로이트 17 7 10 9
9 애틀랜타 17 7 10 9
10 샬럿 15 6 9 9
11 인디애나 16 6 10 10
12 브루클린 16 6 10 10
13 토론토 16 4 12 12
14 필라델피아 15 3 12 12
15 워싱턴 14 2 12 13
순위 팀명 경기 승차
1 골든스테이트 15 12 3 0
2 오클라호마시티 16 12 4 1
3 휴스턴 17 12 5 1
4 LAL 15 10 5 2
5 LAC 17 10 7 3
6 덴버 14 8 6 4
7 피닉스 16 9 7 4
8 멤피스 16 9 7 4
9 댈러스 16 9 7 4
10 미네소타 15 8 7 4
11 샌안토니오 16 8 8 5
12 새크라멘토 16 8 8 5
13 포틀랜드 16 6 10 7
14 뉴올리언스 17 4 13 9
15 유타 15 3 12 9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현대캐피탈 9 7 2 20
2 대한항공 9 6 3 20
3 우리카드 9 5 4 14
4 한국전력 9 5 4 11
5 삼성화재 9 3 6 11
6 KB손해보험 9 3 6 10
7 8 2 6 7
순위 팀명 경기 승점
1 흥국생명 8 8 0 23
2 현대건설 9 7 2 21
3 IBK기업은행 9 7 2 18
4 정관장 9 4 5 12
5 한국도로공사 9 2 7 8
6 페퍼저축은행 9 2 7 6
7 GS칼텍스 9 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