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일 좌완 에이스 이현욱, 뉴멕시코 군사 학교 진학한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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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 02:17
지난해 천안북일고를 이끌었던 배터리, 이현욱-이승현 듀오.
지난 시즌 부상 중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천안북일고 에이스 이현욱(19)이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2023 고교야구에서 장충고 황준서-조동욱 듀오(이상 한화), 전주고 손현기(키움)과 함께 주목 받는 좌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현욱은 최근 "뉴멕시코 군사학교(New Mexico Military Institute) 야구부에 전액 장학생 자격을 얻어 유학을 가게 됐다."라며 오랜만에 소식을 전달해 왔다. 입학 허가서에는 학비를 포함하여 기숙사 일체 비용과 식대 등이 모두 제공되는 것으로 표기됐다.
뉴멕시코 군사학교는 최병용(샌디에이고)이 졸업한 이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 국내 팬들에게도 소개가 된 바 있다.
아쉬운 한 해를 보낸 이현욱은 "이제 잊었다."라고 말하면서 담담하게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러는 한편, "시즌 초 재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대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10~20% 정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던지고 싶었다. 그래서 참고 던졌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미련했던 것 같다(웃음). 작년 11월에 정밀 검사를 받아 인대가 완전히 끊어진 것을 확인했고,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라며 생각지 못했던 뒷이야기를 전달해 오기도 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 한참 혼이 났다. 이 상태에서 던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어떻게 던졌냐고. 그런데, 던졌을 때는 전혀 그런 것 생각 안 했다."라며, 수술 이후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고맙게도 2학년 당시 활약을 눈여겨 본 미국 대학측에서 이현욱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시해 왔다. 올해 8월 입학 전까지는 재활에 전념할 생각이다.
이현욱은 일단 미국에서의 일정만 생각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귀국하여 KBO리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주어지지만,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저 "최선을 다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자 한다."라며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
뉴멕시코 군사 학교는 애리조나와 텍사스 주(State) 사이에 위치하여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뉴멕시코주(State)의 대표 학교 중 하나다. 군사학교이기에 일반 대학과 같은 자유는 많이 제한이 되는 편이고, 국내의 육군3사관학교와 유사하게 학사가 운영된다. 이에 대해 이현욱도 오히려 야구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기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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